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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BK 기업은행 취업 노하우 공개합니다. (은행 죠아요 ^^헤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2-09-18 (화) 19:55
IBK 기업은행 취업 후기 

 안녕하세요... 권일중이에요.. 2009년 동시반 조교 하면서 900찍은 성적표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 벌써 은행 생활도 이제 3년차가 되었구요 ^^ 다들 동시반 수업 잘 듣고 계시죠?? 

저는 한때 토익 강사가 되는게 꿈이 었는 사람으로 토익을 정말 좋아했고 특히 윤정쌤, 정원쌤의 다른 강사분하고 도저히 견줄수 없는 Speedy하고 짜임새있는 강의에 열광했던 학생입니다... 쌤들 밑에서 6개월정도 조교 생활을 했구요.. 쌤들의 사랑과 격려를 바탕으로 취뽀 할수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ㅠㅠ ^^ 우스갯 소리지만 요즘도 가끔 지금 시험보면 과연 900점 넘길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 ㅎㅎ 제가 지금은 모교 숭실대학교에서 취업 멘토링 (온라인, 오프라인)을 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취업 관련 문의을 해오세요.... 저두 취업을 쉽게 한 편은 아니라(졸업 후 1년반? 취준생) 누구보다 4학년 그리고 취업 준비생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은행권 취업 준비만큼은 자세히 말씀 드릴수 있어요... 

 동시 쌤들의 권유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부끄럽네요....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하신 분들은 정말로 주저하시 마세요.. CP: 010 4655 2740 

 그럼 취업준비를 했던 제 Story를 디테일 하게 펼쳐 보이겠습니다. 
현재 이름 : 권일중 
직책 : 계장 
기수명 : IBK 승리 
입행 년도 : 2010년 2월 (2년 2개월 근무) 
소속 : 기업은행 호계동 지점 
업무 : 기업여신, 외국환(수입, 수출, 무역금융, 무역외 업무), 방카, 카드, 예적금, 펀드 등 
활동 : 기업은행 우수인턴, 기업은행 I-frontier 1기 모범 입행 사례 특강 
2011년기업은행 카드왕(2011년 하반기 전국 3위, 2012년 상반기 38위), "외환 그대가 IBK 미래다" 동호회(COP) 운영자 
여자친구 : 없음 (맘껏 대쉬해주세요, 아니면 제가 대쉬 할께요.. ㅋㄷㅋㄷ 여러분 봄이에요 봄, 연애합시다) ^^;; 
대학생활 학과 :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GPA: 3.83 동아리 : 영문학과 영어연극부, 스크린 영어 동호회 SYSOP, 해외 활동 : 핀란드 Evtek business School 교환학생, 미국 현지 부동산 회사 인턴 (마케팅) 인턴경험 : 우리은행(방배본동), 하나은행(남역삼기업센터), 기업은행(개인고객부, 이태원) 인턴 기타 : 숭실대 영어 Debate Contest 3위 입상 졸업후 : 숭실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취업 멘토(온라인, 오프라인), 영문학과 금융권 취업 특강, 숭실대 "진로와 선택"교양강좌 금융권 취업 특강 (2회) 토익 : 945 ibt토플 :98 자격증: 증투사, 펀드(부동산,파생, 증권)투상, 은행 FP, 보험(생보, 손보)판매, 한자2급, 한국어 4급 취업 준비를 앞둔 아무것도 몰랐던 졸업전 마지막 학기 대학시절 1학년부터 저는 통역사, 토익강사를 꿈꾸던 학생이었습니다. 

 스스로 잘한다 생각했고 재미있어했던 것은 오로지 영어 ^^ 정원쌤, 윤정쌤, 이보영 쌤 따라다니면서 내 인생에서 영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제가 4학년 2학기 졸업을 앞두고 큰 벽에 부딪쳤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마지막 한학기 동안무턱대고 썼던 수많은 대기업, 금융권, 공기업 자소서중 합격한 것은 우리은행, 기업은행 두군데 뿐. 그나마도 면접장에서 버벅대고 아무말 못하고 기본적인 경제개념조차 전혀 몰라 탈락 1순위. 같이 면접 보는 옆에 있는 사람들 조차 민망할 정도로 은행권 아니 사회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었던 나. 면접장에서의 기본 화법, 어투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나. 

지금생각해도 얼굴 화끈 거릴정도로 창피 그 자체 안습안습 ㅜㅜ 철저한 자기분석 고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학기동안 수십차례 도전과 실패를 거치며 Trior and Error 과정을 반복하며 보냈습니다. 한학기 동안 그렇게 해서 제가 얻은 것은 취업 시장에서는 냉철한 자기 분석이 가장 먼저 필요하단 사실. 가령 1,2 학년때 수차례 학고를 받고, 열정없이 놀며 살던 친구가 취업할 때 꿈을 크게 가지겠다고 국내 굴지의 대형 공기업, 대기업에 지원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의아해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까지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고 자신의 능력치, 열정, 경험, 노하우 등을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Bottom Line을 설정하는 것이 관건. 수능점수로 대학 지원할때와 비슷하죠. 저의 경우 한학기 동안 수차례 도전해 본 결과 제 스스로 국내 대기업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나마 그 가운데 가장 열린 채용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저랑 잘 맞을 듯하고 자소서 합격 경험이 있는 은행으로 지원 대상을 좁혔습니다. 무턱대고 아무데나 많이 써놓고 양으로 밀어붙이는 경험담을 자랑스럽게 써 놓은 취뽀의 경험자들 100전 100패이며 자신의 가능성과 자아 분석 없이 기업 이름만 보며 말 그래도 취업 그 자체가 목표인 사람들. 오죽하면 그렇게까지 하겠냐만은 정말 잘못된 방법이며 성공률도 낮습니다. 

 서류전형이 취업의 첫 절차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 많은 사람들이 취업시 가장 첫 전형으로 서류전형을 말하지만 취업 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서류 전형 이전에 벌써 전쟁은 시작된다. 서류 전형이 시작되기 전 캠퍼스 리쿠르팅, 채용설명회, 스터디 에서 전쟁은 시작된다. 요즘은 맘에 드는 스터디 가입조차 쉽지 않다. 스터디는 보통 지원 메일을 통해 운영자가 뽑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경우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다른 사람과 메일을 차별화하여 쓰면 된다. 자신의 경험이나 장점, 열정을 과장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에 들게 쓰면 된다. 자소서도 마찬가지지만 이러한 글은 자신을 광고하는 글이기 때문에 궂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낼 필요가 없을뿐더러 과장이 결국은 Lie가 아닌 Bluffing으로 통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도 없다. 

 채용설명회에서의 전쟁은 간단히 설명된다. 슬리퍼 찍찍 끌며 반바지 차림으로 여기 뭔일 있나 하는 마음으로 채용설명회에 참여 한다면 이미 취업은 물건너 간것 반면 더운날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깔끔한 검정 정장을 입고 사회자가 제일 잘보이는 맨앞 오른쪽에 단정히 앉아 그 동안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사람은 이미 차원이 다르게 앞서나가 있는 것이다, 근본 마음가짐 조차 틀린 것이다. 이런사람은 취업이 안될수가 없다. 왜냐면 스스로에대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다른 사람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한가지 더 명심해야 할 것은 대기업 인사부의 눈썰미와 기억력, 안목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이미 설명회에서 체크 된다. 인맥이 가장 중요 요소 많은 사람들이 인맥으로 떡하니 취업하는 사람들을 낙하산이라 비아냥 거리지만 사실은 그렇게 취직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 내지 자신은 인맥이 없는 것에 대한 자괴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맥은 정말 중요하다. 자소서 보다 면접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오해하지는 말자. 인맥은 여러가지가 있다. 1. 아는 사람 아버지 혹은 친구분이 높은 자리에 있어 힘써주는 것. 이런 사람들하고 자신하고는 비교하지 않는 게 좋을듯 하다. 신경쓰지 말자. 추해진다. 자신이 그렇게 힘써주는 사람이 되면된다. 2. 우리가 만들수 있는 인맥 우리는 여기 주목해야 한다.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자소서, 면접이 아닌 정보력이다. 그 회사에서 채용시 중요시 여기는 점, 중요시 보는 능력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떠도는 카더라 통신 등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회사에 최근에 입사한 사람을 통해 최신 정보를 얻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인맥의 중요성이다. 

이러한 인맥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까? 적극성이면 된다. 내 경우, 졸업하기 전 과사무실로 가서 일하는 조교를 구어삶아 최근 입사한 선배들의 자료를 모두 받았다. 내가 원하는 분야에 취업한 선배님 연락처를 알아내어, 양해를 구하고 회사로 찾아가 밥사달라고 하며 정보를 얻어낸다. 이렇게 찾아오는 후배, 달갑지 않게 여긴다고 짐작할수 있으나 정 반대다. 나라도 반가워하겠다. ^^ 쉽지 않나? 진짜 취업하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미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힘든 사람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토익이란 ? 취업시장에서 과연 무엇일까 ? 중간에 말투가 잠시 바뀌었네요. ^^ 다시 존대말로. 취업에서 토익은 중요합니다. 어쩌면 학점의 위치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토익 800-900 성적은 다들 가지고 있기 때문. 이미 토익은 취업시장에서 그냥 기본 그 자체처럼 필수가 된 듯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토익이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됩니다. 소개팅 자리에 나가면 상대방에 대한 가부 여부는 몇초도 안되어 결정됩니다. 대기업 인사부는 몇천, 몇만명의 지원자를 몇십년 동안 보아 온 사람들입니다. 지원자의 미소, 자세, 화법, 적극성, 걸음거리, 인사 하는 것만 봐도 합격여부를 결정합니다. 즉 토익이 있고 없고, 점수의 높고 낮음은 그 한참후에 결정하는 아주 미미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룹 오너라면 누군가를 뽑는데 지원자의 인상, 행동 등을 가장 중요시 여기지 않을까요? 즉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취업 시장앞에 있어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들이 먼저 갖춰진 다음 자신의 Qualification을 향상시키지위해 토익을 공부한다면 맞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경험담을 이야기 하자면 필자의 전공인 영문학과에서는 토익 900점 이상은 학부 졸업 논문이 면제가 되는데 여자 후배 한명이 4학년이 되어도 그 점수를 못받아 4학년 내내 토익을 공부하여 졸업할 때쯤 되서 900 넘었다고 논문면제받음을 랑을 하더라구요 . 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요? 그 후배는 졸업후 1년동안 편의점 알바를 하더군요. 요약해 보면 그 친구는 취업시장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분석없이 토익점수 900 점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 4학년의 중요한 시간은 모두 날아갔죠. 

 토익에 대한 감이 잡히시나요?? 즉 토익은 취준생의 성실성, 기본을 판단하는 기본 요소이지만, 취업에 대한 자신의 커다란 밑그림을 그린 이후 의미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토익 900이라는 허상을 쫓는 사이 취업에서 정말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동시 토익 게시판에 너무 토익을 낮춰 말한것인가요?? 여튼 토익 중요해요.. 호호호 ^^ 모든 이야기를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취업에 대한 얘긴 2박 3일 동안 말해도 끝이 안날 듯 해요.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제 글에 대한 반응이 어떨른지 모르겠습니다. 취업 준비생들 나름 대로의 준비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제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니.... "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정도로 가볍게 봐 주세요. 혹시 반응을보아 쌤들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을 주셔도 환영입니다. 특히 여성분들..호호호호. 남성분도 환영 ㅜㅠ 그럼 동시반 여러분 홧팅입니다. 취업 승리하세요. ^^ PS 쌤님 곧 또 찾아 뵐께요..싸랑해요..ㅎㅎ ^^ ㅎㅎㅎ
Hit 9413
 

  • 등록자
    안시호
    등록일
    2013/09/01 21:48
    내용
    멋지시내요^^ 은행권 꼭..가보고 싶은 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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