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6일,
원래 동시토익을 처음 소개받은 것은 작년이었습니다. 대학교 동기가 정말 좋다며 추천해주었었는데 그때는 "토스가 대세야 토익은 시험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지루한걸 못참는 나랑 안맞아 안하겠어" 라는 무근본 논리를 펼치며 토스를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은 갔고, 2017년 하반기 공채에서 많은 서류탈락을 하고 나자 그제서야 토익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사둔 동시토익 책이 눈에 들어와 그 길로 인터넷 강의를 끊었습니다.
처음에는 숙제량이 너무 많아 환급은 꿈에도 꾸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숙제를 하기도 벅찼습니다. 월, 수, 금 아르바이트가 있었는데 같이 병행하면서 하려니 정말 쉬는 날에 카페에 가서 10시간을 죽치고 영어공부를 해도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두달 가량 카페 사장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카페에 가고, 쉬는 날에도 카페에 가면서(저는 이상하게 카페가 공부가 잘 되더라고요..) 하루에 적어도 5시간 많게는 10시간까지 공부했습니다.
뼈대바르기를 통해 문장구조가 이해가 가니 정말 이런말 너무 재수없다는 것 아는데도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졌습니다. 진짜 제가 흥미가 없으면 안하거든요.. (취업이 급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여태껏 토익점수가 없는 걸 보면...) 근데 정원쌤과 윤정쌤의 강의는 무조건 이게 시험에 나온다 외워라가 아닌 영어의 구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외워야 될 것들을 외우니 훨씬 더 잘 외워지고 문제들이 쏙쏙 잘 풀리더라고요. 특히 문법에 대해서는 진짜 수학공식 배우는 것처럼 원리를 배우고 그걸 적용하는 것처럼 쌤 강의 듣고 문제풀 때 그게 딱 적용되서 풀리니까 진짜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본 짝꿍단어라고나 할까요.. 어떤 동사와 자주쓰이는 명사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렇게 외우다보니 해석이 한츰 더 빨라지고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리고 윤정쌤이 가끔 수학공식처럼 영어에 관해 말씀해주실 때가 있었는데 제가 공대생이라 그런지 그럴때마다 이해가 더 잘갔습니다^^히히
암튼 이번에 1월 28일에 최종 성적을 내기 전 13일날 시험을 한 번 보러갔었는데 LC가 너무 잘 들리는 거에요.. 저 그래서 갑자기 시험을 보는데 저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어지는 거에요 잘 안들렸는데 이게 왜 이렇게 잘 들리지 하면서.. 미쳤나 하면서. 그리고 RC 또한 문제가 어렵다고 느껴졌던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져서 지금은 실전책을 사서 시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강의라서 벌써 친구 한명한테도 추천했어요 이렇게 영어에 대해서 열정적이게 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쌤 모두다! 꼭 성적도 잘 나오게 되서 성적 후기도 쓸께요!
그럼 성적 후기 쓸 날을 기다리며 이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동시토익 더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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