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동시토익 덕분에 토익 졸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토익공부를 통해서 앞으로 있을 시험에 대해 어떤 마음을가지고 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깨달을 수 있던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영어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과거 저의 게으름 때문에 인생 2회차가 아니라 토익 2회차 였기에 700점이라는 점수를 넘을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의심이 들었어요.
학원 다녔을 시절에 학원에서 열공하고 집에오기만 하면 나태해지는 나쁜 공부습관을 고친다는 게 쉬운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조건으로 토익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길어도 딱 두 달안에 끝내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달렸습니다.
과거 학원다녔을 적 모의토익을 봤을 때 한 달공부하고 700점을 넘기니 별거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고 주변에서 누구는 얼마만에 몇점나왔다 이런 말때문에 조금만 공부하면 오르는 시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원선생님과 공부하면서 점수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라 엄청난 정성이 필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던 계기가 되었어요.
다른 시험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하루에 몇강씩 듣고 숙제하는 것도 버겁긴 했지만 2주만에 vol을 완강하고 1주일정도는 기출문제를 풀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사실 그 날 본 시험으로 토익을 재빨리 끝내고 다른 공부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시간 체크를 잘못한 뼈아픈 실수로 인해 30문제를 마킹을 못하고 다음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말도 안돼는 실수를 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던 것이 다음시험에 있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같습니다. 특히 마인드 컨트롤에 많은 노력을 가했던게 기억이나네요.
두번째 시험이 2월 10일 연휴끝나고여서 다들 어려울거다 이야기는 많이 했는데 part1부터 헷갈리는게 생기더니 part2 첫줄 다들을 때까지 멘탈 부여잡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RC풀때는 정신이 산만해지고 집중이 안돼서 이번시험도 글렀구나 싶었는데 노력이 가상한걸 알아줬는지 목표점수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시험도 글렀으니 세번째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2주가 세번째시험을 준비한 기간이 너무 아까워서 이번기회에 제대로 실력발휘를 해보자는 마음에 세번째 시험을 치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분명 혼자서 연습할때는 LC는 많이 틀려야 10개였는데 시험장에만 가면 긴장을 너무많이해서 귀가 저절로 닫히더라구요. 그랬던 제가 목표점수를 얻고난 세번째 시험에서는 아주 명쾌하게 다 들리는 기적?을 경험하곤 깨달았습니다. 마음먹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요.
약 두달간 토익 공부를 하면서 제가 버거워했던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원선생님, 윤정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오히려 토익공부를 빨리 끝내지 않게 된 저의 실수가 앞으로 제가 공부하는데있어서 큰 도움이될 값진 경험이기에 후회하진 않습니다. 3월 7일에 점수가 나오면 마지막으로 시험후기까지 남기고 마지막인사를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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