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입니다...
후기를 적기는 적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정원선생님과 손가락 걸고 한약속이 떠올라 이렇게 적습니다 ㅎㅎㅎ. 변명하자면 학원에서 하루종일 엉덩이
붙이고 있다가 집에오면 멍때리기 일수라 글을 쓸 생각을 못했습니다 ㅎㅎㅎ. 후기를 어떻게 해야 잘썻다는 소리를 들을려나 걱정이 되지만 일단 생각
나는 대로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는 이번달까지해서 두달째 정규반을 듣고 있고요. 저번달 20일날 본 토익에서 감사하게도 900점을 돌파 할수
있었습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저는 일단 닥치고 공부하라는 선생님들 말씀을 닥치고 들었습니다. 어이없게 들리실수 있겠지만 제가 장담 할
수 있는 것은 타고난 머리가 좋은 분들이나 언어적으로 축복을 받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 얻으시는 학원 학생들은 대부분 주말이나
평일에나 학원 불꺼질때까지 닥치고 공부하시는 분들중에 계실거에요. 안타깝게도 그분들과 불꺼질때까지 있지 못할때도 있었지만 저는 정말 닥치고
앉아서 공부하려고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가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행동이 빠릿빠릿한편이 아니여서 아침부터 하루종일 학원에 붙어있어도
선생님들이 내주신 리딩 리스닝 숙제 와 단어 암기 그리고 단어장 보기 등등 공부량을 소화 못해서 좌절할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당장 소소해 보이는것들 밖에 이루지 못하였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내일도 내일 모래도 일단 닥치고 해보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혼자서는 도저히
이 외롭고 힘든 토익과의 싸움을 버텨낼 자신이 없어서 스터디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조원들을 만나 서로 자극도
받고 힘도 얻고 모르는 문제나 잡다한것들을 서로 나누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집에 아무리 가고 싶고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조원들이 집에 갈때까진 나도 안간다고 생각하며 공부하다보니 학원 문을 닫을때까지도 버틸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우리 조원들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혹시 구백을 돌파하시고 싶으신 누군가가 이글을 보고 계시다면 정말 그냥 선생님들 말씀듣고 엉덩이 딱 붙이고 공부 하세요. 문법이나 시험
보는 방법 잡다한 것들을 선생님들이 다 가르쳐 주시니깐 힘드시겠지만 그것들을 외우고 다시봐서 자기것으로 최대한 만들려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공부 하시면 할수록 단어외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실거에요. 아 외우시더라도 얼마나 실속있게 외우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 모의고사를 비롯해 실전 문제들을 풀다보면 정말 실감 나실겁니다. 저도 주말에 달콤한 유혹들에 빠져서 좌절할때가 많았지만 주말에
틈틈이 시간내서 단어들을 외우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자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실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