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듣고 815점이라는 성적을 받게 해 주신 두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1,2월 두달 동시토익 수업듣고 수강후기를 제가 쓴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이전에도 토익학원을 2군데 정도 다녀보긴했는데 둘다 학원을 끝까지 가질 못했습니다.
워낙 늘어지는 성격에 귀차니즘은 제쳐두고 수업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한달신청하고 3~4번 가고 말았는데
동시토익을 다니면서 나름 학원을 열심히 다녔네요
워낙 유머감각도 좋으시고 수업도 재밌게 해주셔서 수업듣는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을 잘 안했습니다.
동시토익은 역시 어떤수강후기를 봐도 뼈대바르기라고 하는데 솔직히 별로 관심없었습니다.
숙제도 잘안하고 해석도 내맘대로하고 그러니 문제를 맞출리도 없고...
그러다 둘째달 스터디 하면서 뼈대바르기를 열심히 했는데 저의 문제점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뼈대바르기. 오래걸립니다. 그리고 해석숙제 시키는 학원도 처음본거 같습니다.
내가 무슨 중고딩도 아니고 왜 해석시키지.. 이런생각에 문제만 풀곤 했는데
뼈대바르기가 저를 많이 바꿔놓은것같습니다.
두달간 시험보러 두번 갔는데 문제풀면서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리스닝을 하고 있다는점. 해석도 술술 하고 있다는점. 그리고 시간이 남았다는점.
시간이 남을수 있었던점은 2월2일 시험보고나서 패닉이였습니다.
선생님은 문제를 먼저보지 말고 지문을 먼저보라고 하시는데 지문읽고 문제보면 내용은 생각도 안나고
찾다보니 시간은 가고 파트7 채점하면 전보다 많이 틀리고...
그런데 2월2일시험대비 RC가 백점이나 올라서 역시 선생님 말씀은 틀린게 없구나 하고 많이 느겼습니다.
리스닝도 해석을 멋대로 하는 문제가 있어서 들어도 많이 틀렸는데 LC수업들으면서
빈출구문이나 오해석하기 쉬운 구문들을 바로잡은게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욕심없이 학원에 들어와서 800만 넘기면 영어는 거들떠도 안봐야지 했었는데 욕심도 조금 나네요
남은 반달 열심히 공부해서 한달뒤에 후기를 또 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두 선생님께 감사하고 또 동시토익듣는 수강생 모두가 선생님 믿고 공부해서 좋은성적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끔보면 800점대나 900점대 학생들이 와서 점수 더 올리는것도 봤어서 솔직히 수강후기 올리기 조금 쑥스럽긴하지만
그래도 수강후기가 선생님과 수강생들에게 힘이되니까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정쌤 정원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