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먼저 정원쌤 윤정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먼저 하고싶어요ㅠㅠㅠㅠ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지만 저번 3월 초 정기시험을 보기 전까지 이제껏 토익을 한번도 응시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영어는 수능 이후에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작년에 1년간 휴학하고 인턴생활을 하면서 여유시간마다 짬짬이 들어보려고 제 인생 처음으로 토익 공부를 시도해보았지만, 간신히 완강했을뿐 밀려드는 숙제나 보카는 간신히 헉헉대며 한번씩 훑어보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때는 완강 후에 이대로 시험에 응시해봤자 형편없는 점수가 나올 것이 확실하다고 여겨져 응시 신청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인턴생활을 마치고 복학할때까지 남는 두세달간 정말 맘잡고 바짝 공부해야겠다고 맘을 다잡고 집근처 학원(집이 지방이라 그 지방에서 다녔습니다)을 두달치 끊어봤으나, 대학 수험시절에도 학원은 일절 다녀본 적이 없어서 좀처럼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뭣보다 처음이자 유일하게 토익을 접해본 매체가 동시토익이었으므로, 현장에서 공부하는 편이 낫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간 학원의 수준이 생각보다 너어어무나 낮아서 한달을 채우자마자 바로 환불하고 동시토익 인강을 재수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약 한달 동안 각 파트를 하루에 2강씩 들어가며 하루에 거의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은 토익에 쏟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멘탈이 너무 약해서ㅠㅠ 공부하다가도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전혀 느는것 같지도 않고, 몇 번씩 풀었던 문제도 자꾸 틀리고, 오답노트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ㅠㅠㅠ 보카는 외워도외워도 끝이 없고ㅠㅠㅠㅠ 공부하면서도 매일같이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의문스럽고, 고득점자 동영상 보며 울고 또 공부하고..... 거의 이렇게 쉼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번도 토익 시험에 응시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 실력이 정확히 어느정도인지조차 전혀 감이 안잡힌 상태로 단어장만 무한반복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점수가 나와서 지금 굉장히 얼떨떨합니다.
제가 봐도 제가 쓴 내용이 상당히 진부한 것 같은데요..... 저도 시험보기 전에 다른분들 글 읽으면서 절대 내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하니까 됩니다 여러분!! 동시토익 들으면 정말 돼요!! 적어도 선생님들이 하라고 시키신 거에 90%만 따라오면 어느 정도는 됩니다! 저는 수능 시절부터 영어를 좋아해봤던 역사가 없는 사람입니다ㅜㅜ 맨날 시간에 미친듯이 쫓기고 제대로 읽지도 못해 허덕이고, 영어시험은 제 인생에 걸림돌같은 존재였는데.... 정말 이렇게 체계적인 영어 강의는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ㅠㅠㅠ
저에게 동시토익을 추천해준 친구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 동시토익 강의를 들으실 분들께도 진짜 우리나라에서 제일 효과적인 토익 강의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길로 새지마시고 무조건 이거 하나만 파세요ㅠㅠ 정원샘 윤정샘 인터넷에 문의 올린 것도 엄청 신속하게 장문으로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감동의 도가니 속에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ㅠㅠㅠ 다시 한 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