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입니다.
현재 수산가공업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고 일마치고 하루도 빠짐 없이 한두시간씩 공부한게 벌써 2년 가까이되었네요.. 맨날 일마치고 술먹고 하다 몸이 되게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술을 끊고 뭘할까 생각해봤는데 평생 안해본 공부를 해볼까라는 생각이 문득들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과목이 영어이고 제가 누구한테 인정받기를 좋아해 나라에서 공인해주는 시험인 토익을 아무런 계획없이 막무가내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알파벳도 잘 모르고 읽는법도 몰랐던 저는 착수후 1년간은 커리큘럼이 뚜렸하지않아 책도 찾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던도중 동시토익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비록 시간이 없어 강의는 수강하고 강의기간이 지나버려 전부다 듣지는 못했지만 아 이렇게 공부 해야되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독학으로 기본서를 정말 많이 정독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점수가 정말 빠르게 잘오르더니 지금 높은점수는 아니지만 935점이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을때는 990점이 목표였지만 회사다니면서 한 두시간씩 하는걸로는 어림도 없을거 같아 이쯤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이 영어공부 하나로 엄청나게 많이 달라졌고 생각하는 사고방식도 바꾸어 주었습니다. 현재는 편입을 목표를 잡았고 사직후 내년에 한번 도전해볼생각입니다. 제가 이렇게 도전할수있는 힘을 가지게된 근거지는 동시토익인거 같습니다. 다시 토익을 공부할일은 드물겠지만.. 항상 고맙고 응원합니다!
ps: 쓸데없는 질문 많이했는데 성심성의껏 응해주신것도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그거 덕분에 성적이 빠르게 오르는데 큰 비중을 차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