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로 YBM 동시토익 수강 전 점수 : 740점
2. 종로 YBM 동시토익 수강 후 점수 : 875점
3. 종로 YBM 동시토익 수강 반 (기초,정규,실전) : 정규반 1,2월
안녕하세요 2017년 1월,2월 정규반을 수강한 박승권이라고 합니다.
16년도 3월에 인강한달듣고 740점에서 800점으로 올랐었는데
이번에 좀 더 높은 점수를 받고싶어서 현장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875점은 3주동안 강의를 듣고 1월 22일에 시험본 점수입니다.
1. 강의 후가
▶ 가장 중요한 강의 내용! 정말 두말할 필요가 없이 최고입니다!!
강의 중간에 선생님이 비즈니스 영어의 전문가인 통역사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영어를 시험 보는 토익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면 이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강의가 쓸데없는 내용이 없고 토익공부하는데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우선 VOCA책은 다른 토익 단어책들 보다 엄청 얇은데 이것만 외웠는데도 시험장에서 단어 때문에 고생한다는 느낌이 없었던 게 신기했습니다. 토익에 나오는 단어 위주로 엑기스만 뽑아놓은 느낌입니다. waive라는 단어가 처음 보는 단어라서 인상 깊게 외워두었는데 1월 22일에 바로 나와서 소름이 돋았다는,,
그리고 RC 강의 이게 진짜 예술입니다. 예전에 영어공부할 때 힘들었던 점이 정리가 안된다고 할까요 그냥 산만하게 흩어져있는 문법 지식들을 문제에 끼워 맞춰보고 운 좋으면 맞추는 식이었는데 이 강의를 들으면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한 것처럼 문법의 틀이 딱 잡히시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뼈대바르기를 통해 문법을 적용하여 문장을 올바르게 독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독해하는데 문법이 필요한지도 몰랐습니다. 아무도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으니까요!!!)
첫 달엔 잘 몰랐었는데 두 번째 달에 파트7 처음 시작했을 때 한 지문이 끝까지 해석되길래 제가 더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이전에는 몇 문장 내려가다가 다시 위에서부터 읽고 다시 또 읽고 그래도 안되면 문제랑 비교해가면서 추리..?해서 풀었었거든요 ㅋㅋㅋ
LC 강의는 요약하자면 LC를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도구를 제시해주는 강의입니다. 시험에 나오는 표현들이 각 단원마다 잘 정리되어있고, 그 표현들을 가지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그 표현을 가지고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RC에 치중하느라고 LC 리뷰는 좀 소홀히 했었는데도 3주 만에 480점으로 오른 것도 배웠던 표현들이 시험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가 있는 게 좋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숙제를 다해오면 빵을 나눠주는 빵데이나, 쪽지시험을 봐서 게시판에 1등의 이름을 게시하고, 그날 쪽지시험 본 것을 선생님께서 일일이 점수를 보시고 잘한 학생을 칭찬해주시는 등 작은 부분까지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배려가 스며들어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상담 신청을 하면 선생님께서 언제든지 상담을 해 주시고, 힘들어 보이면 격려를 해주시기도 해주셔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게 2달 동안 끝까지 완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학원 가기 싫어지는 날에도 다음날 선생님 얼굴 보기 부끄러울것 같아서 가게 되고, 단어 시험공부할 때도 하기 싫은데 다음날 선생님이 점수를 보실걸 생각하면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2. 공부방법
아침 여섯시 반에 학원에 도착해서 10시까지 전날 하지 못한 공부와 단어 암기를 주로 했습니다.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을 들은 후에, 점심 먹고 한숨 잔 후에 1시 반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RC 내용을 책으로 한법 복습하고 단어장 암기하고 숙제까지 다하는데 두 시간에서 세 시간
LC 숙제 리뷰하고 숙제하는데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숙제를 마치면 다섯시에서 다섯시 반쯤 되는데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여섯시부터 단어를 외우다가 여덟시 반쯤 집에 갔습니다. 보통 단어는 하루치 외우는데 세 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날 외우지 못한 분량은 다음날 아침에 마저 외웠습니다.
3. 아쉬웠던점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래 공부하니까 이 정도 했으면 점수 나오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시간이 남았던 순간들에 한번 더 단어장을 볼 수 있었고, 조금 더 복습을 할 수 있었음에도 이 정도 했으면 됐지라는 생각에
그 순간들을 소홀히 흘려보냈습니다.
특히 평일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니까 주말에는 긴장이 많이 풀려서 학원에 나오긴 했어도 한두 시간만 공부하다가 집에 가고 앉아있을 때도 핸드폰으로 딴짓하고 했던 것이 후회됩니다. 남들이 보거나 일반적인 기준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정말 최선을 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물을 끓이는 것은 마지막 1도라는 말을 했는데 저는 그 1도를 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소홀히 했던 순간순간 저와는 달리 최선을 다했던 분들이 짧은 기간 안에 엄청난 성적 상승을 올린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 최선을 다하셔서 마지막 1도를 넘기시길 바랍니다!!
신정원선생님, 조윤정선생님께
제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고 있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이런 물건을 쓸 때면 물건의 성능에서 오는 만족감도 있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진 제품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어요.
이번 강의를 들을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공부를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어요. 이 강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셨는지, 얼마나 많은 열정과 시간을 쏟으셨는지 짐작조차 안가네요. 이렇게 좋은 강의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두 달 동안 재밌게 토익 공부했어요ㅎㅎ
점수가 많이 오른 것도 아니라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까 글이 좀 길어졌네요 ㅎㅎ
두 달 동안 매일 봐서 나름 정들었는데 헤어지려니 아쉽나 봐요. 저 혼자 그런 건가요?ㅋㅋㅋ
전 이제 새 학기가 시작해서 지금까지 공부한 거 정리하고 3월 26일에 시험 보는 걸로 토익은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두 달 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음 시험에 점수가 오른다면 또 후기 남길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