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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디어 제가 이렇게 900점 후기방에 후기를 쓰는날이 오네요ㅠㅠ
글쓴이 오재숙 등록일 2016-08-24 (수)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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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시토익 실전반 수강생 오재숙입니다.

너무 쟁쟁한 후기들이 올라와서, 제 점수가 조금은 부끄럽지만, 그래도 어쨌든 제가 치열하게 공부했던 결과이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

 

동시토익은 4년 전에 알아서 첫 취업 전에도 두번이나 쌤들을 찾아와 함께 공부하였었는데,

900점 돌파 점수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더 기분이 묘~ 하네요 ㅎㅎ

 

저는 신토익 변경 전, 구토익으로 900점을 넘겨보려고 정규반 인강을 수강하였었는데,

회사퇴사 후에 모아둔 자금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공부하느라 꾸준한 공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단어는 정말 열심히 외웠고, 하루치를 수강하지 못하면 그 다음날 이틀치 수강하고 이런식으로

1주일의 공부량을 맞추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환급이벤트에 참여하려고 정말 빼먹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하지만 윤정쌤의 말대로 무언가를 병행하면서 토익을 공부하는건 정말 힘이 들더군요.

 

마지막 구토익 점수를 875점으로 마무리 한 채 저는 신토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신토익 시험 후 ㅋㅋ 40점 정도 떨어져서 830->855->900 이라는 점수 곡선을 그리게 되었어요


제가 2년만에 동시토익을 다시 찾은 것은

치열하게 준비 후 입사했던 회사를 떠나면서 재취업을 위한 토익점수가 만료되어서 였습니다.

퇴사 후 처음은 그저 자유의 몸이라는게 좋아 정말 이리 열심히 공부할 동기가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점점 가니 '더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라는 생각에 더 치열해 지더라구요.

 

7월 초 동시토익 실전반 현장강의를 수강하면서 '내 마지노선은 두달이다!'라는 생각을 하니

모든 것이 토익 위주로 돌아갔습니다.

서두가 좀 너무 길었는데 다른 동시토익 수강생 분들 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조금이나마 소개해 드릴게요.

 

1. LC 공부방법.

 

2년 전 치뤘던 토익 시험에서 구토익에서 LC점수를 480점까지 찍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실 저는 LC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었는데 신토익으로 유형이 조금 변경되면서 LC 점수가 400점 초중반 대 점수가 나와 정말 조급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했던 건, '다른 문제집을 많이 풀기 보다는, 수업시간에 했던 문제와 주말숙제 문제로 복습을 철저히 했던 것' 입니다.

처음 신토익 문제를 풀고 나서 , 예상 문제로 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장에서 신유형을 마주하는 순간 정말 적잖이 당황을 하였습니다.

 

LC는 정말 자신있었는데, 소리가 너무 빨라져서 내용 따라가기가 급급해 정답을 고르는건지 찍는건지 모르겠는 사태가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복습을 더 철저히 했습니다.

 

1) 먼저 수업 후 수업시간에 들었던 음원을 쫙 들어보면서 듣고 한번에 해석이 되는 부분과 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하고 잘 들리지 않는 문장, 익숙하지 않은 문장은 해설지에 형광펜으로 표시하여 외우려고 했습니다.

파트 한 부분을 다 보려는 데도, 3~4시간이 걸려 첨엔 '이게 내가 맞게 공부하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그냥 했습니다.

 

2) 들리지 않는 표현을 외운 후 LC영작 숙제를 했습니다.

들렸던 표현은 영작이 잘 되었는데 외우려고 했던건 영작이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일단 영작을 하려고 시도를 했고 외웠으니 100%는 맞추지 못해도 단어를 뱉으려고는 했습니다.

 

3) 영작 숙제 답맞추기(젤중요)

영작을 하기만 하고 올바른 표현을 익히지 않으면 숙제 하나마나입니다.

숙제 후 답을 맞추면, 외워지지 않았던 문장들이 더 잘 외워지더라구요.

전 오히려 이 방법으로 익숙하지 않았던 표현을 많이 익히게 되었습니다.

 

4) 숙제 까지 마친 후 들었던 문장이 눈에 다다다닥 박힐 정도인지 다시 들어보기.

다시 들으면서 듣는 내용이 눈에 다다다닥 박히는지 확인도 해보았습니다.

여기서도 잘 들리지 않는 것은 따라 읽기 연습을 통해서 소리를 익숙하게 만들고 문장을 통채로 외우려고 했습니다.

 

5)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다면 해설지를 계속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실전반에선 RC는 단어장이 있는데 LC는 없어서 따로 적기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것 같아 해설지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형광펜으로 칠해 놓은 문장을 위주로 꼼꼼히 외우고 다음날 그 표현이 뱉어지는 지 까지도 확인했어요.

이렇게 하다보니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조금씩 따라잡 을 수 있겠더라구요.

다른 스킬이나 방법보다는,, 그냥 정석대로 많이 보고 달달 외우는 방법이 젤 빨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느낄 수있었습니다.

 

2. RC공부방법

 

RC는 읽어야 하는 독해량이 많아졌지만 문제는 구토익보다 쉽다는 말이 처음엔 이해가 잘 가지 않았었는데,

해석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니 그 말이 정말 이해가 갔습니다.

그동안은 읽는 것에 급급해 갑자기 늘어난 양에 감당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매일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고 해석연습을 하다보니, 이전의 구토익에선 매번 3지문이나 못풀어서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7월 시험에서는 이전 지문 다 읽고 1지문 남았는데 3분이 남았다고 하여 트리플 패세지 중 첫 지문만 읽은 채

문제먼저 읽고 단어로 찾아서 답 찍은 문제가 3문제,  아예 문제조차도 읽지 못하고 막판에 걍 C로 찍은 2문제로 마무리 했는데

저렇게 높은 점수가 나올줄은 몰랐어요.

 

구토익에서도 430 이상 받아본 적이 없어서 매번 아까웠는데.. 신토익에서 그것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올줄이야.

해석을 정확히 하고 문맥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RC공부의 관건 인것 같아요.

 

1) 파트5 - 6 실전반 숙제 꼼꼼히 하기

 

해석을 소홀히 하면 높은 점수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규반 인강을 들을 때도, 실전반 수업을 들을 때도 제가 무슨 일이 잇어도 했던 것은

해석 연습이였어요.

 

해석을 하고 꼭 이 해석이 맞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삐긋 거리는 부분은 왜그런지, 새로운 표현은 따로 적어두고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석을 하는 것도 내가 그냥 눈으로 보고 해석이 되는지 안되는지 보고 넘어가는 것 보다

직접 써보면서 꼼꼼히 단어 하나하나, 구조 하나하나를 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지 더 정확하게 해석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전반에서 7월 한달동안 매일 똑같은 양의 해석을 하다보니 신토익에서 완주를 포기했었는데 이제 완주도 조금 노려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욕심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해석속도가 빨라지고 어느 것을 먼저 봐야하는지 보이기 때문에

제겐 해석 연습이 정말 넘나 중요한 것이였습니다.

 

2) 오답노트 꼼꼼히 만들기

 

해석 연습 못지않게 제가 열심히 했던 것은 오답노트 만들기였어요.

처음엔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 조차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만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고, 오답노트를 만들면서도 공부가 되기 때문에 이젠 문제를 아무리 많이 틀렸어도,

그리고 맞은 문제도 정확히 아는 것이 아닌 감으로 찍은것이였다면 무조건 오답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옮겨 적어놓고 집을 오가면서 꼼꼼히 보다보니, 문제를 풀면서도 3초안에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고민이 되지 않고 'delegate 가 나왔으니까 to가 정답이겠군' 혹은 그 반대의 경우 까지 ,

문제를 풀면서 정답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오답이 확실하니까 의심없이 정답을 고를 수 있더라구요.

 

조금 시간이 걸려도 오답노트를 꼼꼼히 만들고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part 7 오답노트

 

이전 900의 벽을 넘지 못했을 때, 하지 않았던 것 중에서 조금 후회가 되는 것은 part7 오답노트 만드는 것이였어요.

2년 전 정말 스마트폰 3G를 끊어가며 공부를 했을 때도

'이렇게 까지 하는 데 점수가 왜 안나오지?'라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때 제가 part7 오답노트를 만들었더라면

RC점수를 더 높힐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이번에는 정말 선생님이 하라는 건 뭐든지 다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part 7 오답노트도 만들었습니다.

part7 실전반 부교재가 뒷면은 인쇄가 안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이 별도의 노트에 그냥 틀린부분만 줄쳐서

오려서 붙여놓을 수 있었다는 거에요.

이렇게 별도의 노트에 틀린문제만 모아놓고 보니, 제가 어느 유형을 잘 틀리는지, 그래서 지문에 어떤내용이 나오면 염두를 해놔야 하는지 좀 정리가 되더라구요.

 

이를 통해 절실히 느낀 건, '쌤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토익 점수가 오른다' 였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정말 절실하다면 한두달 걍 속는 셈 치고 쌤이 하라는건 무조건 다 해보세요!!

 

3. LC / RC 공통사항

공통사항이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조금 웃기지만 ㅎㅎ

 

1) 최소 8시간 확보

 

저는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 공부시간을 확보해두고 그 외의 다른 일들을 잡았습니다.

7월에는 수강신청을 하고 수강을 하였지만 8월엔 동시토익 홍보조교로 지원하여 블로그 조교로 수강을 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제 기본 공부시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따로 시간을 빼서 일을 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피치못하게 토익에만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 공부시간을 잡아 놓고 그 시간을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

다른 일들을 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만큼 토익이 중요하냐에 따라 최소로 확보하는 시간의 양이 달라지겠죠.

저는 정말 간절했어서 8시간이라는 시간을 확보했는데,

굳이 확보를 하지 않아도 될것 같지만 그렇게 공부하니 순수 공부시간은 4~5시간 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최소 공부시간을 확보해두면, 카톡을 하거나 SNS를 하는 쓸데 없는 시간들을 줄이게되고,

밥먹으면서 쓸데없이 소비되는 시간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최소 공부량을 맞추려고 매일 점심을 컵밥으로 때우고, 저녁도 30분만에 먹고 그랬습니다. ㅎㅎ)

 

2) 단어의 중요성

 

단어를 영->한 프로세스로 외우는 것 보다 한->영 프로세스로 외우는 것이 고득점을 더 쉽게 낼 수 있어요.

영어를 보고 한국어를 떠올리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 하다면

고득점을 위해 한국어를 보고 영어를 뱉어보세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혹은 '저걸 내가 어떻게 해' 싶지만 막상 하면 문장해석을 할때, 듣기를 할 때,

그 단어의 뜻이 더 빨리 떠올라 해석 시간 및 이해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3) 힘들면 걍 하는 것이 답이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더 더워서

체력이 약한 저는 정말 버티기가 힘들었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들 수록 ' 걍 하자'라는 말을 스스로 떠올렸습니다.

 

방법이 없어요. 이거 아니면 저거 , 점수가 오르는 거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 거

이 두가지 선택지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 점수가 오르는 것이였습니다.

잠깐 쉬고싶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선택하세요. 고득점이냐 포기냐

 

어차피 스스로 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고득점을 선택한 후 조급해 하지는 마세요. 묵묵히 하다보면 길이 보입니다.

 

제가 첫 취업 전 토익공부를 할 때 , 정말 너무나 간절해서 울며불며 공부를 했었는데요,

오히려 그런 마음으로 더 조급해서 잘 하던것도 되지 않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맨 앞자리에서 쌤들이 물어보는 거 다 다닥 뱉을 정도로 열심히 했었는데,

그땐 막상 900이라는 점수가 벽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지지리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엔 몇번 공부해보던거라 그런지 마음을 조금 편하게 먹고 묵묵히 할일을 하다보니 점수가 나왔던 것 같아요.

 

'진인사대천명' 이라고 묵묵히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결정을 기다리면 언젠간 됩니다.

그러니 될때까지 걍 열심히 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점수이지만, 그래도 제 후기가 아직 토익을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직도 날씨가 많이 덥지만, 모두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요!

 

그리고 매일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시던 윤정쌤, 정원쌤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제 후기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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