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들 안녕하세요~동시토익 정규 12시반 수강했던 국선이에요~이렇게 뒤늦게 후기를 쓰네요ㅠㅠ
저는 정말 토익의 ‘토’짜도 몰랐던 아이였습니다ㅎㅎ
동시토익을 만나기 전까지 저는 ‘
無
’의 존재라고 할 수 있었죠..
정말 동시토익을 만나면서 제 토익역사의 창세기를 쓰게 되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쌤들이 하시는 말씀은 거의 법처럼 여기면서 정말 전적으로 쌤들을 신뢰하고 그렇게 공부 했어요^^
고3 수험생 때도 외워본 적 없던 자동사 타동사도 난생 처음 외워보고 방학동안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ㅎㅎㅎ
어떻게 써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써보려고 해요!
저의 하루 동안의 토익공부 일과는 이랬습니다!
① 수업 시작 전 1~2시간 일찍 가서 보카 외우기
저는 12시 반 수업을 들었었어요! 처음에는 9시까지 가보려 노력했지만..제게는 무리였습니다ㅠㅠ 그래서 항상 수업 시간 전 1~2시간 정도 일찍 가서 스터디 테이블에 앉아 보카를 외웠습니다!(이 시간대에는 스터디가 없어용ㅎㅎ
) 수업을 듣고 스터디까지 마치고 나서 집에서 복습하고 공부하고 숙제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항상 보카를 외울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ㅠㅠ 저같은 경우는 통학시간도 그닥 길지 않았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외우기도 용이하지 않아서..그냥 저절로 이 시간은 제게 보카를 외우는 시간으로 정해졌어요!
꼭 보카를 외우기만 한 것은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수업 전에 미리 가면 정말 좋아요! 이렇게 보카도 외울 수 있고, 전 날 사정이 있어서 못했던 숙제...
ㅎㅎ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또 제가 좋아하는 자리에 먼저 가서 앉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
② ☆동시토익 수업 듣기☆
③ 동시토익 스터디!!
이제 저녁도 먹고 집에 가서~복습을 하는데 저는 솔직히...RC보다는 LC를 더 좋아해서 LC를 먼저하고 나서 RC를 하다보면 다소 소홀히 하게 되더라구요..그래서 꼭 무슨 일이 있어도 RC를 먼저 했습니다!
④ 하루에 세 번!! 단어장!!!!!
단어장...정말...너무 사랑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날 수업시간 내용들, 책에 있는 내용을(특히 RC!! 필요한 것들만) 다 단어장에 옮겨 적어가면서 한 번 보고, 그리고 2~3번씩 더 읽으면서 공부했어요. 단어장 정말...은혜롭습니다...
LC단어장에서는 정말 워크북(복습을 다 마치고 숙제 할 때 합니다!)...워크북을 혼자
하다보면 정말 외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장이 저절로 외워지는 프로세스
!!!
여러분...영작 두 번 하세요 세 번 하세요...꼭이요☆
⑤ 나만의 단어장 쓰기
저는 그 날 들었던 수업 내용 중에 단어장에 적기에는 애매한 내용들, 스터디를 하거나 수업 중 새롭게 알게 된 단어들, (LC같은 경우) 책에는 있지만 단어장에는 없는 내가 몰랐던 혹은 전혀 다른 뜻으로 알고 있었던 표현들을 정말 모두 다!! 적었어요. 작은 공책을 반으로 접어서 그냥 고3때 단어장 쓰듯이 따로 서식도 없이 주루룩 나열해서 적어가면서 다시 한 번 보고 공부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쌤들이 주신 단어장+나만의 단어장에 내게 필요한 지식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공부하다보니 따로 책을 펴서 공부하게 되는 경우는 처음 복습할 때 빼고는 거의 없었어요 (LC는 상황별 어휘 같은 것을 봤어야 했습니다^^) 특히 이동하면서 공부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내가 손수 썼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이 어디 있는지도 알고...좋았어요^^
⑥ 숙제하기~
뼈대바르기+해석...정말....힘들었어요ㅠㅠ 하지만 정말 보람 있는 숙제였습니다! 해석도 훨씬 빨라지고, 또 문법 문제를 풀 때 제가 정말 잘못 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뼈대바르기를 익히게 되면서 문장구조가 보이고 어떤 자리인지가 보이고...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답니다...
LC는 정말..쌤이 알려주신 대로만 하면 암기는 저절로 따라옵니다(저 같은 경우는ㅎㅎ
) 개인적으로는 영작을 꼭 해보란 조윤정쌤의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ㅠㅠ영작이야말로 암기의 완성이죠!!!!암기가 없다면 LC는 완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용ㅎㅎ
숙제는 또 한 번의 복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제를 하면서 내가 정말 제대로 완벽하게 복습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아까 눈으로 보고..말하고..익혔던 내용들을 숙제를 하면서 저절로 다시 머릿속에 연상시키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숙제도 정말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저의 뇌 속에 각인시켜가며 거의 눈물을 흘려가며 했습니다...
ㅠ제가 체력이 약해서 복습까지 하고나면 정말 많이 지쳤거든요...
⑦ 숙제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단어, 내용들 내 단어장에 쓰고 외우기!!
(
+
⑧ 오답노트...
ㅠㅠ
오답노트는 정말 항상 써야지 써야지..하다가 한 번에, 그것도 몇 개는 건너뛰고 한꺼번에 쓰고는 했습니다...여러분..누군가 저의 후기를 읽고 계시다면...
ㅎㅎ꼭 매일매일 쓰세요...
ㅠ저처럼 예쁘게 쓰려다가 망하지 마시고 그냥 막 써도 다시 보는 데는 지장 없으니 최대한 빨리 쓴다는 생각으로 쓰시고, 복습하는 데 시간을 들이시길 바랄게요ㅠㅠ정말 오답노트 제대로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ㅠㅠ오답노트만 제대로 했어도 제 RC점수가 몇십점은 더 오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ㅠㅠㅠ
)
그리고 이렇게 공부한 내용들(단어장+내단어장)을 일주일에 한 번씩 한 주간 배웠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복습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주를 건너뛰더라도 그다음 주에 함께 복습했어요...단어장 보는 건 정말 밀리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봤어요. 늦어도 꼭 이틀 안에는 봤습니다!!일주일에 한 번씩 다시 복습하는 건 정말 필수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하면 온종일을 정말 토익에만 쏟아부을 수밖에 없었어요..나름 힘들다면 힘든 시간이었지만 쌤들 믿고 이렇게 2달간 달려온 덕분에 정말정말 보람 있는 결과 낼 수 있었습니다ㅠㅠ
시험 전날에는 단어장을 다시 보고, LC는 들으면서 한 번 읽어보고 2번 정도 영작을 하면서 총 3번 단어장+상황별 어휘를 총복습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내 단어장도 두 번 정보 다시 보고..오답노트는...결국 다 쓰지 못했기 때문에ㅠㅠㅠㅠ제가 틀린 문제가 있는 부분을 인덱싱 해놓고 다시 한 번 훑어봤습니다!
그리고 쌤들이 책에 적어놓으신 시험당일 일정표^^를 숙지하고, RC(특히 파트5) 문제 푸는 프로세스(이것도 책에 있는 거!)도 숙지한 후 다음날 시험을 보러 갔답니다ㅎㅎ
2달째에는 제가 동아리 공연 준비를 하느라 1달째만큼 열심히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 얻게 되어서 정말 행복 합니다*^^*
제 지난 겨울방학은 단순히 토익 점수를 잘 받아서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제 인생..?에서 2달이라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뭔가에 몰입하면서 열심히 살 수 있었다는 데서 보람을 정말 많이 느끼고, 제게 이런 시간들 선물해주신 쌤들께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 커서..
ㅎㅎ 이렇게 후기가 길어지게 되었네요ㅎㅎ쌤들 두달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다들 원하시는 점수 받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