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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규2달 수강후 600점대에서 800점대로
글쓴이 김보미 등록일 2013-05-22 (수)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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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정규반에 이어 5월 실전반 수강하고 있는 김보미라고 합니다.

매번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고 부러워하다가 막상 쓰려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쓰기 전까지도 써도 되나 싶었는데, 제 점수에서 시작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작년에 토익 공부를 위해서 기본서를 사서 독학하려했지만 처음 의지와는 달리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않고 책에는 먼지만 쌓여갔습니다. 올해에는 학원에 다니면서 제대로 점수를 올려보자는 마음으로 괜찮다는 수업을 추천받았습니다. 추천받은 여러 수업 중에 동생의 학교 선배가 추천해준 동시토익이 있었습니다. 그 선배 지인 중에 다수가 동시토익을 수강하고 기적적인 점수 상승을 경험했다기에 믿고 등록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2년 내에 받은 토익 점수는 없었습니다. 만료된 점수도 650으로 괜찮은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수강 전에 제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기 위해 모의토익을 봤었고 딱 600점 턱걸이를 했습니다. 

처참한 점수를 안고 3월부터 8시 정규반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3월 학원 수업과 스터디

3월은 고3과 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어찌보면 고3 때보다 더했던거 같습니다. 6시에 일어나서 학원갈 준비를 하고 7시 30분쯤 학원에 항상 도착했습니다. 학원에 와서는 LC음원이나 보카 음원을 듣거나 보카를 외웠습니다. 음원을 듣거나 단어를 외우면서 8시 수업이 시작하기 30분 전 짜투리 시간을 생각보다 유용하게 썼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최대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1:1과외를 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의 질문에 중얼거리며 대답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필기를 하기보다는 이 시간에 최대한 머리에 집어넣고 간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학원에는 반드시 갔고, 숙제도 꼬박꼬박 해갔습니다. 처음 뼈대바르기 숙제를 해갔던 날 정원쌤이 다른 수강생에게 얼마나 걸렸냐고 물어봤는데 그 학생은 1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3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속으로 얼마나 좌절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아질거라는 믿음으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슨 용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감히 스터디도 들어갔습니다.8시부터 10시 정규 수업을 들은 후에 10시부터 매일 2시간씩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스터디에서는 매일 보카 day1씩 시험을 봤고 모질게 rc를 하루는 팟5,6 또 하루는 팟7을 시간을 정해놓고 풀고 리뷰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왜 틀린지 왜 맞았는지 사실 모르고 푸는게 더 많았습니다. 변변치 않은 실력에 스터디까지 병행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스터디원들과 서로 독려하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자습

스터디가 끝나면 바로 학교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지하철로 30분이 조금 넘게 걸렸는데 지하철에서도 lc음원을 듣거나 보카를 외우는 식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서관에 가서는 항상 그 날 공부해야할 것과 목표치를 적었습니다. lc와 rc모두 전 날 배우고 숙제한 것을 복습하면서 자습을 시작했습니다. 전 날 배운 것을 복습한 후에는 그 날 배웠던 것을 혼자서 곱씹으며 공부하고 그 날 숙제를 했습니다. 3월 초반에는 사실 자습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 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그 날 배운 것을 공부하고 숙제를 하면 거의 하루가 갔습니다. 당시에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9시간 정도 공부를 했음에도 보카까지 외우면 그냥 하루가 갔습니다. 둘째주까지는 거의 복습과 학원숙제만을 했었고 셋째주부터는 이전에 배웠던 것을 처음부터 복습해나갔습니다.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2주째까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절로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3월은 동생과 함께 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나태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뭔가 스터디원과 함께 산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집에서 그 날 rc 예문을 서로 물어보고 답하기도 하고 오타쿠스럽지만 생활 속에서 그 예문들을 써먹었습니다. lc단어장 시험을 앞두고는 서로 영작을 해보도록 시켰습니다. 물론 샬라샬라 나오는 일은 거의 드물었지만 그래도 준스터디원이었던 동생의 도움으로 고되지만 재밌게 3월 내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월 시험 결과와 리뷰

3월 시험을 보고 결과가 참담할 거라는 건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변명이긴 하지만 파본검사 때 한 문제도 풀지 못하게 하는 매의 눈을 가진 감독관을 만났고 팟2는(본래 쥐약이기도 했습니다) 거의 날려먹은 거 같아 LC를 듣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결국 시험점수는 LC 375에 RC 290 총점 665점 이었습니다. 아주 이 세상 토익 공부는 혼자 다하냐, 고시공부하냐 라는 친구들의 핍박과 눈총 속에서도 3월 내내 굳건히 버텨왔는데 형편없는 점수에 한없이 작아졌습니다. 그래도 이 점수가 나의 최종 토익 점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3월은 화수분처럼 끝도없이 나오는 저의 문제점들을 많이 발견한 달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3월 시험을 보고 4월 수업을 들으며 쌤들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방법들과 제가 문제를 풀고 있는 방법들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 제 문제점을 적어두었던 것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1.팟7 독해시 문제부터 읽는 나쁜 습관! 지문부터 읽자

2.팟5 너무 해석에 의존하려고 한거, 지나치게 해석에 의존해서 틀림 3초짜리는 3초짜리로 끝내자

3.팟5 모르면 넘어가자( 윤정쌤이 모르는데 별표치고 코박고 있는 애들있다고 했는데 그게 저였네요...)

4. 어휘가 꼼꼼하지 못함(보카테스트를 열심히 본다고 했지만 새어나가기 마련, 반복이 중요)

5. 팟2.....(영작해보자, 더 연습하자, 연습부족이다)

6. 팟3,4(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더 해보자)







*4월 학원 수업

4월도 역시 정규 8시 수업을 들었습니다. 동생은 학교 수업땜에 수강하지 못하게 되어 저 혼자 다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녀보자 마음먹었습니다. 4월에 지각이나 결석은 없었지만 한 번 RC 뼈대바르기를 못한 날을 제외하고는 숙제도 꼬박꼬박 했습니다. 3월도 물론 도움이 되었지만 4월은 특히 제가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달이었습니다. 위에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려고 팟2는 영작연습과 해석연습, 팟3,4는 줄거리 잡는 연습과 음원을 들으며 따라해보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저는 LC에서 팟2가 약했습니다. 단적으로 30문제 중에 20문제를 틀리기도 했습니다. 그냥 귀를 장식으로 달고다녔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팟2 전문가이신 윤정쌤 덕분에 팟2를 많이 보완했습니다. 지금도 제일 약한 파트이고 가장 긴장이 많이 되는 파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틀리는 문제 수를 많이 줄였습니다. 특히 도움이 됐던 건 영작과 해석이었습니다. 하루에 팟2 문장 5개만 영작하고 외워도 팟2가 금방 늘거다, 짧은 문장일수록 해석이 안된다라는 윤정쌤 말을 듣고 4월 셋째주와 넷째주는 팟2 문장을 영작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RC! 항상 접속사, 전치사 문제를 어려웠었는데요. 둘째달 수업 들으면서 이것도 많이 보완해갔습니다. 접속사와 전치사는 단어장을 보며 자주 복습했고, 특정 전치사와 짝꿍이 되는 자동사를 오답노트 제일 뒤에 정리해두어서 오답노트를 펼칠 때마다 제대로 알고 있는지 체크했습니다. 무엇보다 팟7 지문부터 읽고 고유명사나 날짜 중요정보를 체크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팟7도 많이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자습

4월 스케쥴도 3월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고 다른점이 있다면 스터디를 하지 않은 것과 전 달에 배웠던 Vol1. 내용을 일정양을 정해놓고 조금씩 복습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4월에는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팟3,4 줄거리 잡기, 따라읽기, 팟2 영작하기, RC 단어장 자주보고 품사가 헷갈리는 단어들을 체크하고 오답노트를 집중적으로 복습했습니다. 보카도 vol2.를 외우면서 vol1.단어도 복습해나갔습니다. 꼼꼼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고 주말에 알바를 하느라 학원 다니면서 주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4월 시험결과와 리뷰

4월은 시험보기 전에 마음을 비우자고 다짐했습니다. 3월에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시험인데라며 마음을 조급하게 먹었다면 4월은 5월에 또 보면 된다, 5월은 시험이 2번이나 있다라며 제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4월 시험은 마킹을 2번이나 밀려서 다시 지우고 마킹하고 연필심이 부러져서 연필심을 부여잡고 팟7 독해를 했습니다ㅜㅜ 게다가 팟7 더블패시지 마지막 지문을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료를 앞두고 나오는 방송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져서 팟7 뒷부분은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문부터 읽어갔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석가탄신일에 점수를 확인하며 3월보다는 점수가 잘나오겠지 싶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3월 총점 665(lc:375/rc:290)에서 4월 총점 840(lc:440/rc:400)으로 175점을 올렸습니다. 아직도 한참이나 부족하지만 그래도 2개월동안 정규반에서 공부하며 앞자리를 2나 올렸기에 정말 만족합니다.





날씨가 좋아져 그간 끊긴 우정도 재점검하고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중계도 자주보고 직관도 다니느라 3,4월만큼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같아 현재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후기를 쓰다보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비록 5월 시험까지 남은 기간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지만 복습 꼼꼼히 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하고 정신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후기에 잘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른분들 말처럼 쌤들이 하라는데로 하는게 정답입니다.

토익은 점수가 오르는 공부법과 오르지 않는 공부법이 있다고 쌤들이 말씀하셨는데 

쌤들이 말하는게 진리이니 그냥 묵묵히 따라서 공부하다보면 점수는 오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못한거 같은데 쌤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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