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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시토익에 610점 들고 왔다가, 920점 들고 나갑니다!
글쓴이 김봉준 등록일 2013-05-22 (수) 20:08
첨부파일 1 봉준.JPG (79,793KB) (Down:1)

안녕하세요. 2, 3월에 정규반을 수강하고, 4월에 이어 이번달까지 실전반을 수강하고 있는 김봉준입니다. 지난달 시험 마치고 가채점하고 나서 믿기지도 않고, 혹시 실수한게 없는지, 성적이 나올 때까지 꾸준히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오늘까지 해오고 있었는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동시토익에 와서 첫 달에 난생 처음으로 800점대 초반의 점수를 받고, 동시토익에 와서 난생 처음으로 900점대 점수를 얻었습니다.


 선생님께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저보다 점수 높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혹시나 제 공부방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남깁니다. 





1. 공부시간

 첫 달은 8-10시 정규 수업만 듣고 집에 바로 와서 좀 쉬고 숙제를 다 해가는 정도였습니다. 이것만 해도 첫 달에 바로 800점대가 나와서 좋아했는데. 3월 초에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처음으로 학원 자습실에 수업이 끝난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시토익 듣는 분들이 오후 5시가 되도록 오래 남아 진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학원에서 공부하자. 점수가 나오게 하려면, 점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방법으로 공부하자.



 그 이후로 하루에 순수 자습시간으로만 7시간을 채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갔습니다. 이렇게 유지하던 것이 이번달에 들어서는 자습시간만 10시간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4월부터 들었던 실전반 수업이 12-2시이기 때문에, 아침에 8시에 학원가는 것으로 목표로 잡아 놓고, 보통 9시에 자습실에 도착하여 3시간 공부하고, 수업 끝나고 밥 잠깐 먹고, 보통 저녁 8시, 최근에 저녁 9시까지 공부했습니다.



 토요일에도 학원에 나왔습니다. 제일 힘든 날이 토요일이었습니다. 날씨는 좋고, 청계천에서는 온 사람이 나와 노는 것 같아서 진짜 공부하기 싫더라구요. 아무튼 9, 10시쯤 와서 어떤 때는 2시, 때론 5시까지 공부하다 왔습니다.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 달치 공부 스케줄을 적는 표를 A4 용지에 만들어서 스스로 체크했습니다.



2. 팟1, 2

 학원 데스크에서 파는 삼천원짜리 복사카드를 사서 정규반 교재에 나온 팟1 기출문장정규반 해설지의 팟1,2부분을 몽땅 복사해서 펀치 뚫어서 링에 걸어가지고 다녔습니다. 단어장도 있긴 하지만, 정규반 해설지에 나오는 팟1, 2의 오답 문장까지 몽땅 다 리뷰했습니다. 이렇게 한 근거는 조윤정 선생님께서 '정규교재는 오답까지 꽃사슴이다'였습니다. 좀 본지 오래된 것 같다 싶으면 한 번씩 봤습니다. 이 작업을 하다 보면, 팟2의 제가 느끼기에 어색하고 이상한 단골 짝꿍 답변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팟2는 난제지만 정말 큰 효과를 봤습니다. 지난달 시험 끝나고 본 아이언맨에 shortest way가  들려서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ㅋㅋㅋ



3.  팟3, 4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자료들을 음성파일로 한 번에 쭉 들으면서 동시에 머릿속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머릿속에 즉각적으로 문장구조가 안 잡히거나, 해석되지 않으면 그 문장만 다시 해설지로 돌아가 확인했습니다. 이 작업을 계속하다보니 팟1, 2보다 팟3, 4가 훨씬 더 편했고, 시험에서 오히려 팟2만 틀리고 팟3, 4는 다 맞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실전반 수업시간에 A4 1/2크기의 노트를 사서 수업듣는 동시에, 오답노트를 정리했습니다. 팟2에서 틀리거나, 문제 풀면서 어려웠던 문제를 표시해 뒀다가 선생님이 해설하시는 동시에 노트에다가 문제의 출처, 문제번호, 질문과 답변을 최대한 압축하여 정리했습니다. 팟 3, 4도 안 들리는 단어, 오답을 유도한 문장, 정답이 되는데 내가 못 들은 문장 등을 바로 바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봤습니다.



 소음에 약한 분들은 집에서 가끔 옆에 음악 틀어놓거나 라디오 틀어 놓는 것, 아니면 음질을 안 좋게 듣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3월에 차 경보음이 팟2부터 팟3 때까지 갑자기 계속 들려서 곤혹스러웠는데 불안한 마음에 이것 몇 번 연습하고 나니깐 지난달에 LC 시험 중에 갑자기 들려온 진짜 개소리와 어떤 분의 기침소리에도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4. 팟5, 6

 이건 그냥 정규반 RC교재 자체를 통째로 4월 한 달간 정독으로 분량을 나누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5번 이상 읽었습니다. 단어장을 보면서도 책 내용이 다 떠오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실전반에서 공부하다가 특정 문법 파트가 약해졌다고 생각되면 RC 정규반 교재 해설지에 해당 단원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정규반 수업들으면서 틀렸던 문제를 해설지에 표시를 해 두어서, 이런 문제는 더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다른 문제집을 통해서 관련된 문제를 찾는 것보다 정규반 교재로 자신이 약한 문법 관련 파트를 꼼꼼히 보는게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5. 보카

 저는 개인적으로 보카책을 진짜 좋아했습니다. 진짜 한 번 충격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문제집 하나 사서 팟 5, 6의 오답, 틀린 문제를 오답 정리해놓고 다시 보카책을 봤더니 다 보카책에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보카책을 완벽하게 보기 전에는 일단 문제 푸는 걸 중단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 이후로 4월달부터 보카책을 월요일에 vol1. 1~6일 내용을 다 보고, 화요일에 vol 1. 7~15일, 수요일에 vol2. 1~9일, 목요일에 vol2. 10~15일을 묶어 봤습니다. 시험 전 주에는 하루에 vol1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날 vol2.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사람 뇌가 하루에 외울 수 있는 용량이 갯수가 기준이 아니라 퍼센트가 기준이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서 10개를 넣든, 100개를 넣든 퍼센트 자체가 같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이 방법을 썼습는다. 내 뇌가 40% 밖에 못 외운다면 10개 넣어서 4개 외우느니, 100개 넣어서 40개 외우자는 마인드였습니다.



 그리고 문법 내용과 동의어를 보카책 곳곳에 적어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equipment 단어가 나오면 불가산 명사 나머지 세개를 옆에 적어놓고, inform 단어가 나오면 특수 4형식 나머지 다섯개를 적어놓고, request 나오면 that 절에 동사원형이 오는 비슷한 단어 나머지 세개를 다 적어놓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의어에 너무 약해서 보카책을 통째로 보다보니 유사어, 동의어가 떠오르는 것들은 사전을 찾아보고 다시 옆에 적어 놓았습니다. 보카책 곳곳에 똑같은 내용을 두번이고 세번이고 적어놓고 보고 보고 보고 또 보니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6. 팟7

 진짜 신기한건 팟7입니다. 지난달 모의고사 때 처음으로 팟7을 한 문제도 안 틀린 것을 기점으로 팟7을 아무리 많이 틀려도 다섯개, 아니면 동의어 한 개 틀리는 식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신기합니다. 이전에 팟7에서 무슨 문제를 풀었는지 기억 나기는 커녕 답을 봐도 뭔 소린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진짜 뼈대 바르기신정원 선생님의 목소리 억양까지 생각나는 문법 수업이 결합된 효과라고 밖에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진짜 진짜 신기하게도 팟 5,6보다 팟7이 적게 틀립니다. 지난달 시험을 가채점해보니 팟7에서 동의어 문제 한 문제만 틀렸습니다. 



 요즘 팟7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동시토익 듣고 제일 좋아하는 파트가 됐습니다. 팟7은 문제 푸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요즘 가장 좋아하는 파트입니다. 최근에 어디에선가 토익학원 강사분이 요즘 시험에 나오는 문법은 팟 6에서 시제랑 수동태, 팟5에서는 거의 2, 3문제 나오기 때문에 이것만 공부하면 된다는 소리를 하는 걸 들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RC또한 단어장 뒷면에 오답노트를 정리했습니다. 실전반 노트필기부터 20문제 30문제 오답정리와 문법정리, 팟7 지문에서 중요한 단어인데 모르는 단어, 동의어는 무조건, 추가적으로 풀었던 팟5,6의 오답을 문제출처와 번호를 정리했습니다. 이 또한 매일 매일보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고정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익점수가 자신의 진짜 영어 실력을 100% 대변해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부하다가 생각이 든 것이데, 본인의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가 토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본인이 노력한만큼 배반하지 않고 자신의 성실함을 수치화해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반 다른 분들도 정말 빠르게, 본인이 원하는 점수 잘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길어졌네요.. 선생님 두 분 덕분에 (시험을 앞 둔 2,3일을 빼고는ㅋㅋ) 정말 많이 배우고, 재밌게 영어공부했습니다.

원래 목표는 졸업요건이 850점이라도 어떻게 빨리 채워보려고 왔다가 그 이상을 얻고 갑니다!

이번달도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더 좋은 점수 얻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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