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따위 잘하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할 필요 있나?? 머리만 아프고 라는 생각으로 살아오던 내게
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토익점수 800점이 필요하단 사실을 4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에 깨달은
나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헐..... 그래서 일단 한번 쳐본 시험이 645점.......
12월부터 해커스를 다니기 시작했다. 중급 주5일반에서 한달을 공부하고 시험을 다시 쳐보니까 770점!
오호 나는 의외로 영어에 소질이 있었구나? 라는 자만심과 함께 빡세게 공부한 첫달과 달리
마음이 어느새 헤이해져서 스터디때 단어도 잘 안외워가고, 수업을 가끔 빠지기도 하는등..
불성실하게 1월을 보내고 본 3번째 시험에서 헐.. 720... 점수가 떨어졌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추가토익역시 725.. 조마조마해지기 시작했다. 졸업점수 제출해야하는데......
그래서 2월달엔 해커스 정규반으로 반을 올려서 다시 열심히 공부를 했으나..... 785점! ㅠ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이동시간조차 아까워서 어느정도 토익이란 시험은 학원을 다니면서 알았으니
인강을 들어보자!! 해서 네이버 검색 GoGo!
그래서 찾아낸 강의가 바로!!
오.... 동시통역사 출신 강사분들이 하시는 강의라니!!
토익자체가 비지니스영어이기 때문에 비지니스 현장에서 날고 기는 동시통역사들의 눈은
토익출제위원의 눈과 똑같다는 말과,
나오는 표현 단어들을 콕콕찝어 알려주기때문에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는 말에 확 이끌렸다.
해서- 구입하게 된 동시토익 교재.
전체 구성은 RC 2권, 해설지1권 / LC 1권, 해설지1권 / 보카 단어장 2권 으로 이루어져있다.
강의는 전체 2달과정!
<단어장>
우선 단어장부터 살펴보자면, 왼쪽페이지에 영어어휘가 실려있고, 예문과 짝궁표현 및
비슷한 어휘들간의 사용법차이등이 실려있다.
특이한 점은 뜻이 바로 써있지 않고 오른쪽페이지에 실려있기때문에 단어를 외우는 효율이 더 높다는 점!
road 길 road 길 이라고 외우고 다시 확인할때 손으로 일일이 뜻을 가릴 필요도 없다.
게다가 각 페이지 제일 위쪽에는 앞에서 외운 단어들의 한글과 영어가 각각 나와있어서 복습도 간편하게!
어휘들 구성은 기본어휘들이라 해커스노랭이와 비교했을 때 쉽다는 인상이 없진 않지만
기본어휘의 다양한 뜻과 용례들을 함께 다루고 있어서 확실한 공부를 하기에 도움이 된다.
특히, 팟7의 패러프레이징문제를 풀거나 팟5에서 한국어로는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들 찾는 문제에
아주 베리 굳!!
< RC >
RC책에 실려 있는 동시토익의 키포인트 "뼈대바르기!" (글씨가 악필인건 천재라는 반증)
문장구조분석을 토익커라면 한번씩은 다들 해보았겠지만,
이건 단순한 문장구조분석이 아니라 완벽한 해석까지 연습을 시킨다.
실제로 해보면 내가 머리속으로 이해한 뜻을 한글로 자연스럽게 풀어 쓰는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실제로 내가 적은 해석과 답안지 해석을 비교해보면 삼천포로 빠지는 해석을 해논 경우도 많았다.
특히 팟5문제들을 통해서 해석연습을 꾸준히 함으로써 팟7의 리딩속도가 향상된다는 놀라운 기적이!!
문맥이고 뭐고 없는 짧은 문장들의 반복적이고 꾸준한 해서연습을 통해서
팟7의 문맥이 있는 장문의 해석은 아주아주 쉬워지는 것이다!
실제로 항상 마지막 2지문정도를 못풀고 시험 종이 쳐버리곤 했는데
뼈대바르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나니 팟7을 완주하고 검토할 시간까지 생기는 기적을 경험햇다.
게다가 그날그날 배우는 문법포인트들을 적용한 해석문제들이 많아서 실제로 쓰이는 방법을 익히고
배운 문법의 복습이 자연스럽게 가능해져서 빠르게 '배운 문법'에서 내가 '익힌 문법'으로 바뀌게 된다!
< LC >
LC에도 역시나 각 파트별로 딕테이션은 기본이고 특이했던 점이
팟2의 의문문만들기 연습! 내가 만들고 말할 수 있는 문장은 귀로 들었을 때도
그 문장구조가 탁탁 이해가 되기때문에 수식어를 아무리 꾸며도 해석이 흔들리지 않는다.
가장 지옥같이 힘들었던 팟3와 팟4의 받아쓰기.......
문제 하나 딕테이션하는데 처음에는 20분정도가 걸렸다... ㅠㅠ
너무너무 힘들고 지치는 과정이었지만 실제로 팟3,4 딕테이션 실력이 쌓여갈수록
모르는 표현들의 정리도 많이 하게되서 놓치는 문장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they're 와 there 처럼 발음으로 구분하기 힘든 문장들도 그 구조와 용법을 알게되어서
리스닝과 뜻의 이해가 훨씬 쉬워졌다!
이런 연습을 통해서 400점 전후를 왔다갔다하던 리스닝이 480점으로 상승했다!
인강을 듣게되면 LC와 RC 모두 그날 배운 내용들을 A4용지 한장사이즈에 정리를 해서 제공을 해준다.
프린트해서 이동시간이나 쉬는시간등 짜투리시간을 활용해서 보고 또보고 또보고 또봤다.
토익시험보러 가는 날에도 조금 일찍 시험장에 도착해서
시험 보기전 마지막 정리를 하는데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동시토익을 통해서 내가 공부한 방법의 키 포인트는 딱 2가지이다.
1. 뼈대바르기! (문장구조분석 + 해석)
2. LC Part 3,4 딕테이션
+@ Time table
06:00 기상
07:00 학교 도서관 도착
07:00~09:00 동시토익 인강 시청
아침먹고 Smoking Time !
10:00-13:00 복습 및 숙제
점심먹고 학교 수업 및 저녁식사
19:00-22:00 숙제 마무리 및 단어 외우기
하루에 인강시청시간 빼고 5시간씩 주말에도 안쉬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동시토익을 수강한 이후로는 해커스 천재등의 모의고사는 한번도 풀어보지 않았다.
배운내용 복습하고, 외우고, 숙제만 하는데도 하루가 모자를 지경이었으니까.
하지만 한달동안 배우고 숙제한 내용들만 가지고 시험장에 간 결과 850점대로 한방에 상승!
두달째에 접어들면서 900점대를 넘어서서 이제는 당분간 토익에게 Say goodbye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윤정쌤 정원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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